스마트 약통 및 알약, 포인트, 디스펜서, 약국체인·도매 솔루션

드러그 토픽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만 매년 약물 순응도가 지켜지지 않아 연간 3000억달러 규모의 피할 수 있는 의료비용이 유발되는 가운데 최근 리서치 앤 마켓츠에 의하면 60개 이상의 순응도 증진 제품이 나온 중 5대 도구가 주목된다고 드러그 토픽스가 꼽았다.

어드히어테크의 스마트 무선 알약 통

이에 따르면 어드히어테크의 스마트 무선 알약 통은 환자가 약을 잊거나 부정확하게 복용하면 알람, 문자, 전화, 발광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고 끊임 없이 데이터를 수집해 약국에 보고를 보낸다.

아울러 작년에 FDA 승인을 받은 복약 센서 내장 스마트 정제 아빌리파이 마이사이트도 주목된다. 이는 알약의 센서와 통신하는 웨어러블 패치가 모바일 폰의 앱으로 복약 순응도뿐만 아니라 도보 수, 심박, 호흡, 수면 등의 데이터까지 전송해 준다.

더불어 베링거인겔하임은 흡입제 이용 환자에 대한 보상을 위해 레스피포인트를 만들었다. 매일 투약 체크나 퀴즈, 조사 참여를 통해 주어지는 이 포인트는 아마존, 스타벅스 등의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히어로 디스펜서

이와 함께 히어로헬스의 알약 디스펜서는 버튼만 누르면 10종 이상의 약을 적시에 내어 준다. 아울러 잠김, 암호 기능도 있어 안전하며 약을 먹지 않으면 폰이나 전자적으로 알람을 보낸다.

이밖에도 약국 체인과 도매 업체 또한 약사들이 순응도를 잘 지키지 않는 환자들을 찾아서 관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매케슨의 APS(Adherence Performance Solution)가 청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응도가 부진한 환자를 밝혀 준다.

비슷하게 어메리소스버진도 환자 관여 센터와 파마시 나우를 통해 지역 약사 순응도 추적 도구를 제공하며 카디널 헬스 역시 지역 약사와 개인 회원들을 네트워크로 직접 연결해 주는 아웃컴스엠티엠을 통해 메디케어 보험, 고용주, 약가 지불측, PBM, 환자, 약사 등을 타깃으로 삼아 다양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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