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개원 4주년, ‘제2회 진단검사의학 학술 심포지엄’ 성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재)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검사센터(원장 윤태준)가 지난달 21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경남검사센터 10층 컨퍼런스 룸에서 ‘인공지능(AI)과 혈액암’을 주제로 ‘제2회 부산경남 진단검사의학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4년 6월 설립된 부산경남검사센터의 개원 4주년과 박기형 신임 학술원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혈액암에 대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젠의료재단 이갑노 대표의료원장이 학술 심포지엄 관련 질의를 하는 모습.

심포지엄에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철훈 교수․ 김인숙 교수, 동아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진영 교수 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40여명과 (재)씨젠의료재단 이갑노 대표의료원장 외 본원 의료진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박기형 부산경남검사센터 학술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공사의 마일리지 개념처럼 우리 인생에도 인생 마일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인생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한편, 28년 간 부산의료원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인생 마일리지를 부산경남검사센터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원장은 “실제 임상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Clinically Available Laboratory Information) 전달체계를 만드는 것이 부산경남검사센터에서의 가장 큰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단검사 전문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동아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진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학술 심포지엄은 ‘혈액암의 정밀의학’, ‘의료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응용’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두 번째 연자로 참여한 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형회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정밀의학 개념과 이에 대한 사례로 부산대병원이 도입한 한국IBM의 헬스케어 산업용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를 소개했다.

이날 학술 심포지엄’ 주관한 (재)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검사센터 윤태준 원장은 “많은 분들의 배려와 격려 속에 그 간 씨젠의료재단 부산경남검사센터는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고도의 질적 성장을 통해 명실공이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검사센터로 자리 잡았다”며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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