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균·조상희 교수 학술상 수상, 최원영 전임의는 우수 초록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의 배우균·조상희 교수와 최원영 전임의가 뛰어난 연구역량을 발휘해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균 교수

최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4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4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배우균 교수는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 학술상’, 조상희 교수는 ‘머크 학술상’, 최원영 전임의는 ‘우수 초록상’을 각각 수상했다.

배교수는 항암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13가 폐렴구균’ 백신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백신접종 투여시기를 규명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메리트 어워드 학술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1천여 편의 논문 초록 중 연구내용과 방법론이 참신하고, 연구결과가 암환자 치료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수 연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조교수는 FGFR4의 대장암 수술이후 재발 혹은 생존과 관련된 예후인자, 재발과 관련된 기전 등에 관한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머크 학술상’은 의학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며, 글로벌 제약기업 머크가 후원한다.

최원영 전임의는 종양유전자 YAP/TAZ의 활성화에 의해 위암이 발생하는 동물(실험용 쥐)모델을 새롭게 제시했다. 인체의 위암에서도 이와 유사한 유전자 발현패턴을 보이는 환자군이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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