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어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성화 위해 하반기 과제 실시
심평원‧연구자 빅데이터 분석 협업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도모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심평원이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연구에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을 활성화하기 위해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9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보건의료빅데이터’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데이터 이용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심평원의 ‘HIRA 빅데이터’는 심사‧평가 등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전 국민 의료정보로서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다만, 의료정보의 특성상 자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고 분석 난이도가 높아, 실제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이 있어 심평원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자와 심평원 빅데이터부가 연구 전반에 걸쳐 공동으로 협업하는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018년 상반기 공모 결과 우울증 현황 및 약물요법의 비교효과 연구,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 및 예후에 대한 연구, 대장암 선별검사의 효용성 비교, 종관기후학적 방법을 적용한 건강영향 평가 등 다양한 주제로 10개의 협업과제가 선정돼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HIRA 빅데이터 분석 협업과제’ 공모기간은 7월 9일부터 29일까지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연구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정책‧제도 이슈 △국민 건강 증진 △빅데이터 분석 등이며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후 연구과제 수행개요서 등 필요서류를 작성해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수행기간(연구개시일~2018.11.30.) 동안 원격분석시스템(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 포함) 이용 수수료가 면제되며 심사평가원 빅데이터부에서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심평원 박영희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자원이다”며 “향후 심사평가원은 협업과제와 같이 연구자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가치 있는 정보 생산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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