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트랩 형광 현미경으로 동적 단일 분자 분석

케임브리지대·루믹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약 발굴을 목적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및 네덜란드의 루믹스와 DNA, 약물 분자 등을 시각화 및 분석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C-트랩

이에 따라 아스트라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내에 신약발굴을 위한 동적 단일 분자 분석 센터를 세계 최초로 만들고 루믹스의 C-트랩 형광 현미경 검사기를 설치해 연구에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고해상도 레이저빔 ‘광학적 집게’와 공초점 현미경 및 STED(stimulated emission depletion) 나노현미경과 미세 유체 공학 시스템을 합쳐 실시간으로 DNA 및 단백질 사이 등에 분자적 상호반응을 조작함과 동시에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장비.

이로써 단일 분자의 행태 및 상호반응과 관련된 복잡한 동역학을 분석해 정밀한 분자적 메커니즘을 풀어내고 질환의 근본 원인을 밝히며 약물 최적화에 이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스트라는 고도로 타깃적이고 우수한 신약을 더욱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는 케임브리지에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R&D 허브를 짓고 지난 2016년 세계 본사를 이전시켰다. 이후 생명의학 연구개발로 뜨거운 현지에서 학계, 의료, 연구 파트너와 130건 이상의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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