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간 환자 당 서비스 비용 받는 EMaaS 모델

잭슨 헬스 시스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필립스가 미국의 대규모 공공 보건 시스템 중 하나인 잭슨 헬스 시스템에 향후 11년 동안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근래 IT 분야에서 분 SaaS(software-as-a-service) 모델과 비슷한 엔터프라이즈 모니터링 서비스(EMaaS) 모델로 거대한 선금을 바로 지불받기보다 장기적으로 환자 당 서비스 비용을 지급받는 것이다.

즉 기존의 사업 모델은 병원이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매 및 소유하고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시킨다.

이에 비해 새로운 모델은 필립스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솔루션을 소유하면서 최적화, 교육, 데이터 관리 등 기술 지원도 제공하고 전자의료기록(EMR) 등 중심적 IT 시스템과의 통합 솔루션 디자인까지 돕는다.

이에 따라 잭슨 헬스 시스템은 병원 네트워크에 걸쳐 표준화된 최신 지속 모니터링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제공받아 환자에 대해 안전성을 개선시키고 적시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며 의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CMR 서지컬도 병원에 대해 거대한 선금을 받지 않고 서비스 기반으로 수술 로봇을 제공하는 비슷한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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