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마크로파지 세포치료제 고형종양에 임상개발

카리스마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애브비가 대식세포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카리스마 쎄러퓨틱스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카리스마는 고형 종양에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마크로파지 세포 면역치료제 개발하며 내년에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즉, 고형종양에 도달하거나 그 면역-억제적 미세환경에서 살아남기 힘든 T세포보다는 마크로파지에 CAR을 더하면 치료 효과 향상이 기대된다.

따라서 암환자로부터 대식세포를 취해 종양 항원을 인식하는 CAR을 발현하도록 조작해 다시 투여하면 고형 종양에 잠입해 암세포를 삼키면서 T세포에 대해 종양 항원을 제시하고 면역반응을 유발시킨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직접 타깃 세포를 죽이고 항원-제시를 통해 적응면역도 활성화시키는 이중 메커니즘으로 고형종양 외에도 여러 질환에 단백질 침착을 분해시키는데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카리스마는 펜실베이니아대 아브람슨 암센터의 혈액·종양학 조교수가 혁신 센터의 업스타트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작년에 문을 연 스타트업이다.

CAR-마크로파지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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