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의료기 업체의 지불 규모 약 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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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제약사 및 의료기기 업체가 의사 및 대학병원에 지급한 금액의 규모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CMS)에 따르면 2017년 총 1525개 업체가 62만8000명의 의사와 1158개 대학병원에 지불한 금액의 규모는 총 84억달러로 전년도의 88억1000만달러에 비해 약 4.7%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46억6000만달러가 연구에, 총 28억2000만달러가 자문, 강연료, 여비, 로열티, 라이선스료 등을 명목으로 한 일반 지불로서 투입됐으며 또한 의사들의 업체 보유 및 투자에 따른 지급으로 9억2700만달러가 발생했다.

그리고 의사들에 대해 연구와 관련해서 7910만달러, 일반 지불로 21억달러 규모가 들어갔고 대학 병원에 대해선 연구에 10억달러, 비연구적 일반 지불로 7억5120만달러가 흘러갔다.

특히 최대 단일 지불을 받은 의사는 메릴랜드 메디컬 센터의 제임스 S. 게미(James S. Gammie) 의학박사로 지목됐다.

그는 심장 외과 치프로 인공 심장판막 전문 업체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로부터 로열티 2680만달러를 받는 등 총 12건의 지불을 받았다.

그리고 병원 중에서는 캘리포니아 두아르테의 시티 오브 호프 내셔널 메디컬 센터가 제약사 제넨텍(Genentech)으로부터 로열티 1880만달러를 받아 단일 최대 지급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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