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최근 미투 운동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 폭력예방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양성평등의식을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소속된 32명의 전문 강사가 전국의 6개 지역본부와 178개 지사를 찾아가는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정규직뿐만 아니라 계약직과 사회복무요원까지 교육에 참여시켜 예방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장수목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좀 더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전 직원 사이버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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