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치료비 부담 대폭 덜어…‘드림스테이션’ 우수한 제품 성능, 차별화된 품질관리 등 강점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수면무호흡증 진단 및 치료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양압호흡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수면 질환을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면다원검사, 양압호흡기 대여와 마스크 구입 시 환자 부담은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낮아진다.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와 인지장애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심하면 심혈관질환, 뇌졸중,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우선 권고되는 치료법은 지속적 양압호흡기 (CPAP: Continous Positive Airway Pressure)다. 환자가 잘 때 마스크를 착용하면 이와 연결된 양압호흡기에서 일정 압력의 공기를 밀어 넣어 수면 중 닫힌 기도를 열고 무호흡을 방지한다.

그동안 보험 적용 없이 환자가 전액을 부담하고 구입해야 했으나, 앞으로 처방에 따라 양압호흡기를 사용하면 건강보험을 적용 받아 대여료를 낮출 수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전 세계 수면 시장을 이끌어 온 필립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양압 호흡기 렌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해 수면 무호흡증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양압호흡기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한다. 오랜 기간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해 온 만큼 탄탄한 품질 관리 유지도 필립스의 강점이다.

처음 사용하는 환자가 양압호흡기 치료에 편안히 적용하도록 공기 압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이지스타트(EZ-Start), 잠들기 전까지 낮은 압력을 유지하다 수면 상태에서는 적정 치료 압력까지 천천히 높여 숙면하도록 돕는 스마트램프(SmartRamp)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자체 성능 검사 기능으로 장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다. 사용자의 착용감을 개선한 마스크 드림웨어 (DreamWear)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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