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음경둘레 확대 적응증 획득 …비뇨의학과 특화 라인업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미약품이 남성의 음경 둘레를 확대해주는 비뇨의학과 전문 히알루론산(HA) 필러 ‘구구필’(사진)을 출시하고 비뇨기영역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한다.

‘구구필’은 일시적 음경둘레 확대 적응증을 획득한 유일한 HA 필러 제품으로 지난 2일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구구필 출시를 계기로 비뇨의학과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미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1등 브랜드인 팔팔과 구구,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한미탐스·실도신·두테드(전립선비대증) 등 비뇨기 영역에 특화된 다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구구필은 체내 유사성분으로 구성된 히알루론산 필러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로 짧고 시술 직후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가 제거를 원할 때도 외과적 수술 없이 효소제 삽입만으로도 처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음경 확대를 위해 음경을 절개해 보형물을 이식하는 방법이 주로 쓰였으나, 이물질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 및 오랜 회복기간 등의 단점이 있었다.

특히 안면용으로 쓰이는 필러와는 달리, 안면 외 부위에 일정한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서 쓰는 필러는 일정한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구필은 중력 반응 테스트를 통해 7일 경과 후에도 처음의 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구구필 적용 전 대비 적용 후 음경 둘레를 24주간 비교한 결과, 한국 남성 평균 음경 둘레(8.3cm, 이완시)보다 2.1cm 더 굵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 후 만족도 평가에서도 Non-HA 필러 제품 대비 외관 만족도와 성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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