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원치료 방법으로 주사실 이용...암 환자 편의 증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암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7월부터 별도의 항암주사실을 개소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항암주사실

항암주사실은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이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 전문적인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독립공간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암 환자들은 주치의와 상담 후 항암 치료기간 동안 통원치료하는 방법으로 주사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숙련된 간호사들이 상주하며 환자들이 불편이나 부작용 없이 편안하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입원환자의 항암주사, 수혈, 항암 관련 시술 및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

항암주사실은 본관 로비에 총 23병상이 설치됐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병원 측은 이번 별도 항암주사실 개설이 기존 주사실 내 정체를 해소함으로써 정확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