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수 부분 자체 해결…적응형 주파수 압출 알고리즘 통해 저주파 소리 보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 보청기는 고심도 난청 전용 고출력 보청기의 5세대 버전인 ‘나이다 B’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낙, 고심도 난청인 전용 고출력 보청기 '나이다 B' 출시

‘나이다 B’는 고심도 난청인에 최적화된 고출력 보청기다. 고심도 난청인들은 가청도 분석 능력 저하와 고주파수 청취 손실 및 신호 대 잡음비 저하 증상을 겪게 되는데, 탑재된 고심도 난청 전용 솔루션으로 이를 일부 개선할 수 있다.

고심도 난청인이 특히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주파수 부분도 해결할 수 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 아이나 여성의 높은 목소리 등이 고주파수에 해당한다.

또한 시그니처 기술인 ‘사운드리커버2’의 적응형 주파수 압축 알고리즘을 통해 고주파수 소리를 복원하면서 동시에 모음의 음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저주파수 소리도 보존한다.

더불어 귀 양쪽에 보청기를 모두 착용할 경우 포낙의 자체 양이음성스트리밍 기술(Binaural VoiceStream Technology)을 통해 더 확장된 청취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좌우 보청기에 내장된 총 4개의 마이크가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음성 신호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기술로, 신호대잡음비와 어음 명료도를 모두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탑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출력 보청기답게 리시버의 최대 출력에서 5dB을 추가로 증폭할 수 있는 ‘브로드밴드 부스터’ 기능도 포함돼 있다.

소노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출시를 통해 고심도 난청인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청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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