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운영 및 인사와 시설∙장비 관리, 홍보∙마케팅 등 전반 컨설팅과 인프라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응급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유메디칼(대표 나학록)은 회사 신사업인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 및 CRO(임상시험지원서비스) 사업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공시를 통해 밝혔던 종속회사 씨유헬스케어의 유형자산 취득 결정 사항과 관련해, 내달 7일로 예정됐던 잔금지급이 종전의 일정을 약 한 달여 앞당겨 2일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는데, 취득 대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 우리병원 건물 및 부속시설인 메디칼플라자 등이며 해당 부지(토지)를 포함한다.

참고로 병원 시설(건물 및 토지) 인수이며 병원을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신사업은 병∙의원의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로써 씨유메디칼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해오던 MSO 사업 진출 계획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MSO 사업을 통한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라면서 "회사의 연결 실적 개선 견인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CRO 사업 진출의 교두보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자회사 씨유헬스케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MSO, CRO 등 신규사업 운영을 위한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씨유헬스케어의 약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취득을 결정했다고 6월 28일 공시한 바 있다.

MSO 사업은 병∙의원의 운영 및 인사와 시설∙장비 관리, 홍보∙마케팅 등 경영 전반의 컨설팅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에 특화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지도∙경쟁력 제고 및 효율적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