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4일~6일 제주에서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 MSD, 사노피 아벤티스를 비롯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외 제약사들의 기술 교류장이 열려 주목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4~6일 제주 휘닉스제주섭지코지에서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이하 인터비즈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주도권 확보`(Capturing the initiative in global healthcare innovation thru partnering)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인터비즈포럼은 올해 참가자 규모가 1000여 명을 돌파하고 파트너링 대상기술 규모가 507건에 이르는 등 국내 제약기술 거래 최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 대학, 국공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민간연구기관, 벤처기업, 스타트업, 투자기관, 연구개발서비스 및 컨설팅기관, 기술거래기관, R&D지원기관 등 300개에 이르는 제약, 바이오영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생산/마케팅/연구개발 제휴 등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기술수요자로서 LG화학, CJ헬스케어, SK바이오랜드, 삼양바이오팜 등 그룹 계열사와 일양약품,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제약, 종근당, 한림제약, 한국콜마, 휴온스, JW중외제약, 환인제약 등 제약·바이오분야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과 MSD, Merck, Johnson & Johnson, Sanofi 등 다국적 제약사 등 100여개사가 참여하여 향후 지속가능 글로벌 성장을 위한 유망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의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진작시키고 연구성과의 실용화 연계를 위해 가천대와 한양대 등 전국 50여 대학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립암센터 등 제약·바이오 분야 20여 개 주요 국가출연연구기관, 국공립연구기관이 총출동한다.

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차병원, 국립재활원 등 의료기관과 엠디뮨, 큐로셀, 큐어세라퓨틱스, 뉴로벤티 등 바이오벤처기업 등 총 107개 기관이 유망기술공급자로 참여하여 보유하고 있는 507건의 유망기술에 대해 수요자 참여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상에 나선다.

개최 첫날인 7월 4일에는 제안된 507개 유망 테마 가운데 114개 테마가 3개 프리젠테이션&IR 섹션장에서 수요기업 대상으로 동시 발표가 진행되며 및 컨설팅섹션, 포스터섹션이 여러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또 포스터 섹션에서는 유망기술 공급자 참여기관 가운데 44개 기관이 147개 포스터를 발표함으로써 제안기술 및 사업아이템에 대해 수요자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소개자료와 프리젠테이션에서 미처 제시하지 못하거나 누락된 내용에 대한 추가 상담 및 협의의 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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