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메드 주식 66.6% 취득…캐논 진단기기+액트메드 유전자검사 조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캐논메디컬시스템은 2일 암유전자검사 스타트업기업인 액트메드(Actmed)의 주식 66.6%를 취득하고, 이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캐논메디컬의 의료기기 검사와 유전자검사를 조합함에 따라 암환자들에게 적절한 약물과 치료법을 탐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액트메드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유전자해석 수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인 고유의 병변을 비롯한 임상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인 유전자해석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액트메드에는 캐논메디컬 외에 대만 액트게노믹스가 33.4% 출자하고 있다.

캐논메디컬은 CT나 MRI 등 화상진단기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우선 캐논메디컬의 판매망을 활용해 액트메드 유전자검사서비스의 고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암분야에서는 환자의 유전자를 조사하고 효과가 기대되는 사람에만 약물을 투여하는 '암게놈의료'가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는 캐논메디컬 진단기기와 액트메드의 유전자검사를 조합하고, 이러한 방식의 조합을 더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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