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국회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서 본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방안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리피오돌은 다국적 제약사인 게르베코리아가 ‘약값을 5배(26만5천원)으로 올려달라’며 수입을 중단해 전국에서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바 있지만 마땅한 대체의약품도 없어 일부 간암 수술이 지연되는 등 환자들이 피해를 본 상황이다.

이에 필수의약품에 대한 공공적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권미혁 의원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토론회를 열고 리피오돌 사태 해결 방안 모색과 함께 국민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컨트롤타워 구축, 공공제약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상은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강아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정책부장이 '리피오돌을 통해서 본 국내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문제'를, 권혜영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교수가 '필수의약품 공급 체계 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자로는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김선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윤병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정현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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