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의약품 포트폴리오는 노바티스에 잔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바티스가 안과 사업부 알콘을 단독 회사로 분리·독립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노바티스는 주주의 동의를 구하고 내년 상반기에 독립시킬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는 고마진 생명공학 및 제약 사업에 더욱 집중을 기울이기 위한 전략으로 주주의 이익에도 가장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단, 신생혈관 황반변성 및 당뇨 황반 부종에 블록버스터 후보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 등 알콘의 안과 의약품 포트폴리오는 노바티스에 남게 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알콘은 안과 기기 및 수술 제품에 집중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1년에 노바티스가 500억달러에 인수한 알콘은 1분기에 7% 성장한 1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올 초에도 노바티스는 GSK와의 소비자 건강 합작 투자에 지분을 130억달러에 정리한 뒤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아벡시스를 88%의 프리미엄을 얹은 87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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