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의료보안포럼, 내달 3~4일 정보보호 컨퍼런스…융합보안 및 정책과 제도 등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계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기기 안전 및 보안에 과한 국내·외 이슈와 동향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보건의료 정보 보안 전문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난 2017년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전경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 한근희)은 오는 7월 3~4일 양일간 삼정 KPMG 세종홀에서 ‘보건의료와 ICT 융합에 따른 의료 안전과 보안’이라는 주제로 스마트의료 정보보호 컨퍼런스 2018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올해 6회째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 첫째 날에는 3개의 튜토리얼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스마트의료 융합보안 및 의료기기 안전과 보안, 의료보안 정책과 제도 등에 관한 주제로 3개의 세션에서 총 10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방지호 정보보호센터장의 ‘미국 의료기기 안전 및 보안인증제도-UL CAP’를 시작으로 삼정KPMG 김민수 상무의 ‘유럽 개인정보보호 법규: EU GDPR’, 안랩 전인석 선임연구원의 ‘HL7 FHIR Security’ 등 튜토리얼이 이어진다.

둘째날 세션 1에서는 스마트의료 융합보안을 주제로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양성욱 수석연구원이 ‘의료기관 랜섬웨어·악성코드 대응방안’ 한라대 김순석 교수의 ‘의료 빅데이터와 비식별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정책팀 강달천 연구위원의 ‘의료영상정보와 개인영상정보보호법’ 등에 대한 발표가 마련된다.

의료기기 안전과 보안의 주제로 열리는 세션 2에서는 의료기기 허가·심사와 관련된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에 대해 식약처 첨단의료기기과 손승호 연구사가 발표하고, 건국대 한근희 교수의 ‘의료기기 취약성과 사이버보안’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우년 박사의 ‘퍼징 기법을 활용한 의료 네트워크 및 기기 견고성 시험 방법 및 활용’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 3은 의료보안 정책과 제도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삼 정보보호국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산업 보안정책’ ETRI 정보보호본부 정병호 박사의 ‘Bio Medical(생체의료) 융합보안 원천기술’ 보건산업진흥원 이관익 팀장의 ‘병원 의료정보시스템(EMR) 인증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한근희 의료보안포럼 의장은 “본 행사는 스마트 의료 분야의 대표적인 컨퍼런스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의료분야에서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는 각종 정보보호에 대한 최신 동향 및 이슈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일반인들의 의료 분야 보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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