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8개팀 참가 - 간호역량 뿐만 아니라 탄탄한 팀웍도 과시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3일 경기도 부천 수자원생태공원서 열린 제5회 남자간호사회 축구대회 대회 결승에서 길병원팀을 1대0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전남대병원 대한남자간호사회 축구 우승 기념촬영

대한남자간호사회 축구대회는 전국 종합병원 남자간호사들의 상호 교류 및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화합의 장으로써 매년 열리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이번 우승은 대회 첫 출전에 거둔 쾌거로 탁월한 간호역량 뿐만 아니라 평소 운동을 통해 단련한 팀웍과 체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대병원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전남대병원 본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의 남자간호사 12명으로 구성, 바쁜 일과 후 틈틈이 시간을 내 기량을 다져왔다.

대회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길병원·인하대병원·아산병원·강북삼성병원 등 총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두 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전남대병원팀은 예선 리그에서 길병원(0대0)·아산병원(1대0)·강북삼성병원(5대0)을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 인하대병원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로써 우승 부상으로 상금과 트로피, 우승 깃발 등이 수여됐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총 100여명의 남자간호사가 환자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남자간호사는 1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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