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양명식 방사선사가 ‘2018년도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방사선치료기기의 기계적 오차를 분석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양명식 방사선사는 최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자포탈영상장치(EPID)와 GafChromic EBT3 film을 이용한 다엽콜리메이터 정도관리 시 갠트리 각도에 따른 엽의 위치 정확성 비교 평가’ 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양 방사선사는 이날 발표에서 방사선치료기기의 품질관리 절차인 다엽콜리메이터의 기계적 오차를 분석해 중력효과에 의한 오차를 확인함으로써, 방사선치료기기의 정확하고 정밀한 작동의 검증에 대한 품질관리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이 논문은 최근 환자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위한 고 정밀 방사선치료기기의 도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방사선치료에 있어서 의료사고와 오 조사 등의 방지 및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품질관리가 절실히 필요함을 확인시켜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양명식 방사선사는 “앞으로 고정밀의 정확도가 요구되는 방사선치료가 이 논문에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품질관리에 활용된다면 더욱 적합하고 정확한 검증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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