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씹어먹는 복합제…정제 다양화로 연령별 맞춤처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한미약품이 국내 최초의 씹어먹는 딸기맛 천식·비염 동반치료 복합제 ‘몬테리진츄정’(사진)을 내달 1일 출시한다.

몬테리진츄정은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5mg과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HCl) 5mg를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로, 천식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작년 8월 물과 함께 복용하는 ‘몬테리진’을 출시한데 이어 딸기맛의 츄정을 추가 발매함으로써 소아청소년(만 6세~14세)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의료진 맞춤 처방도 가능하게 됐다. 또 알루알루-PTP로 개별 포장(30T)돼 있어 간편하게 보관하고 위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다.

몬테리진츄정에 함유된 몬테루카스트 성분은 기관지 수축, 호흡 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킨다. 또다른 성분인 레보세티리진 염산염은 알레르기비염 치료 등에 쓰이는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이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식약처 임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경우, 정확한 용량 투여 및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의약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며 “몬테리진츄정이 이러한 권고사항을 충족시키는 한편, 소아청소년 천식동반 비염환자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