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확대-인체조직 재생·복구 등 신제품 개발 주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바이오텍(공동대표이사 이영욱∙최종성)과 3D바이오프린팅 기술 선도 기업인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이 줄기세포 핵심기술과 3D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오가노이드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포치료제와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접목을 위한 공동연구 ▲인적교류를 통한 연구 개발 역량 강화 ▲오가노이드, 신약, 세포치료제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

차바이오텍 최종성 대표(오른쪽)와 티앤알바이오팹_윤원수 대표(왼쪽)가 MOU 체결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세포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신의료기술과 의료재료를 개발하고 생체 조직을 재생하는 기업이다.3D바이오프린팅은 최근 영국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해 인공각막을 개발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차바이오텍은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핵심기술에 티앤알바이오팹의 3D바이오·세포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다각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최종성 대표는“다년간 임상 경험과 R&D활동으로 축적된 차바이오텍의 줄기세포 분야 노하우를 확장하는데 3D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주효한 기술이라 판단된다”며, “앞으로 양사는 줄기세포 활용 치료제의 확대뿐만 아니라, 인체의 조직을 재생(regeneration), 복구(repair), 또는 대체(replace)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적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 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 관련 인프라를 갖춘 차바이오텍과의 결합을 통해 줄기세포 활용 분야의 확장 및 기술 상용화에 큰 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티앤알바이오팹은 고유의 바이오3D프린팅 의료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가노이드(organoid):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 ASC),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ESC),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로부터 자가 재생 및 자가 조직화를 통해 형성된 장기유사체다. 위 3가지의 줄기세포나 장기로부터 분리된 세포들을 3D로 배양하고 재조합하여 마치 체내의 장기와 비슷한장기유사체를 만들 수 있다.


사진)차바이오텍 최종성 대표(오른쪽)와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왼쪽)가 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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