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산업용 장비 업체 2개사와 비파괴검사용 정지 영상 디텍터 공급…판매처 다각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및 특수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유럽의 산업용 검사 장비 업체 2개사와 비파괴검사용 디지털 엑스레이 정지 영상 디텍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뷰웍스 정지영상 디텍터 이미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뷰웍스는 기존 의료용 시장 중심의 사업에서 산업용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물꼬를 틀었고 정지 영상 디텍터의 판매처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엑스레이 정지 영상 디텍터는 투시된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여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분석하는 기기로 각종 산업 현장에서 비파괴검사 또는 보안 검사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예를 들어 항공우주, 송유관, 가스 파이프라인, 선박 및 건설 현장 등에서 물체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거나 폭발물의 위험 유무를 점검하는데 사용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정지 영상 디텍터는 ‘VIVIX-V1723T’와 ‘VIVIX-V2532T’ 등 2종이다. 특히 `VIVIX-V1723T’의 경우, 75㎛의 고해상도로 박막 트랜지스터(TFT) 기반의 디텍터 중 업계 최고해상도를 제공하고 450KVp대의 고에너지에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운반하기 쉽게 휴대용으로 제작됐으며 프리미엄급의 방수 방진 인증(IP67)을 보유했다. 영하 20도에서 영상 50도까지도 이용할 수 있어 극한의 조건에 있는 야외 환경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디텍터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폐쇄적인 시장으로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국내외 산업용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