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당뇨 신약 ‘제미글로’ 효과·안전성 연구결과 3편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LG화학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국내 최초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알렸다.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의 LG화학 제미글로 부스 모습.

LG화학은 지난 22~26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2018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러시아 판매 허가를 위해 진행한 vildagliptin을 대조군으로 한 ALTERNATIVE Study 등 제미글립틴의 우수한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 3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LG화학은 해외 학회 참석을 통해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포부다. LG화학은 2012년 제미글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사노피, 스텐달 등과 판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인도, 태국, 남미 국가 등에서 제미글로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멕시코 등의 국가에 출시, 지속적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이 이처럼 해외 학회 참가를 통해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 층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김영철 마케팅담당은 “국내 최초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가 세계 속의 당뇨 치료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학회 참여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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