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업계 최초…경영 전 분야 우수한 성과 인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이 유전체 분석 업계 최초로 ‘최우수투명경영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코스닥협회가 경영실적, 투명경영,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등의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 코스닥기업을 시상하는 행사이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10회를 맞았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약 2개월의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기업실사 과정을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시상식에서 경영활동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투명경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이 수여하는 ‘최우수투명경영상’ 수상기업에 선정되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바이오 업계의 신뢰도가 흔들리는 사건이 몇 차례 있었는데, 이번 수상은 이러한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마크로젠이 회사의 투명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마크로젠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정도를 걸으며 성실하고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더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권리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크로젠은 1997년 6월 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되었으며, 2000년 2월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설립 이후 20년 동안 연평균 4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2017년에는 글로벌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 마크로젠은 연구자 대상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3개국에 18,000여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명공학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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