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 통해 중동 진출…한국 포함 24개국서 인보사 판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이하 인보사)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사로 먼디파마와 독점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와 먼디파마의 라만 싱(Raman Singh) 대표가 참석, 양사가 중동의 두 나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디파마의 라만 싱 대표(왼쪽)과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대표가 양사간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대한 수출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아시아권 국가 이외에 첫 중동 진출 사례다. 먼디파마는 26일부터 권리지역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 갖게 된다. 이로써 인보사가 홍콩&마카오, 몽골 진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UAE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먼디파마 라만 싱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 지역에서 먼디파마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병원과 의사 및 환자들에게 인보사와 효능 효과를 확실히 알리고,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공급 등을 차질 없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대표는 “새로운 중동 지역에서 인보사 런칭을 위해 먼디파마와 지속적인 파트너가 된 것은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역량에 대한 신뢰 때문이며, 이곳에서도 한국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기준의 치료제로 한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22일 사우디와 UAE 지역에 대한 판매권리를 코오롱티슈진으로 부터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추가 받는 계약을 통해, 기존 아시아 22개국과 이번 계약을 통한 2개국을 포함 총 24개국에 대한 판매권리 지역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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