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여명 넘게 참석 열기보여 - 전면파업으로 가는 현실이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는 23일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6백명 회원들이 넘게 참석한 열기속에 2018년 상반기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의사회 2018년 상반기 연수강좌 모습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의료계가 요구한 건강보험수가 7.5% 인상을 무시하고 2.7%인상안을 고집하고 있다”며 “현재의 수가협상이라는 제도 자체의 허점도 큰 문제지만 원가의 69%정도의 수가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큰병원의 2-3인실이 보험급여화 되면 작은 병원의 2-3인실이 부담이 더 높아지는 유례없는 일이 발생하는 등 엉망이 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결국 전면파업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현재 의료계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양 회장은 “광주광역시의사회, 구의사회, 반회, 회원들까지 연결된 톡방이 개설되어 있다”며 “의료계의 새로운 소식을 톡방에 올려놓으니 나가지말고 관심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연수강좌 1부는 △스테로이드 사용의 득과 실(전남대병원 내과 심다운 교수) △노인성 피부질환(전남대병원 피부과 이지범 교수) △당뇨치료의 최신지견(광주기독병원 내과 김순호 과장)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치매환자 잘 진단하기-치매의 이해(광주기독병원 신경과 홍상훈 과장) △장건강이 뇌건강(조선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삼철 교수)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광주시의사회 김상훈 법제이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연수강좌에는 사전등록 인원외에도 150여명의 회원이 현장등록하는 열기를 보였으며 강의후에는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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