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정총-세미나 개최---법인명칭 변경 의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향후 2년간 대한의료법인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새 회장에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협회는 그동안 사용해왔던 한국의료재단연합회 명칭을 ‘대한의료법인연합회’로 변경했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회장 정영호)는 22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 선출과 함께 회원병원 경영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회기년도 중점 추진 사업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성규 신임회장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규 신임회장은 “부실 의료법인의 퇴출 구조를 법률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회원병원의 결속력을 높여 의료법인 의료기관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회원병원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 회무 집중, 회원병원 경영활성화를 위한 사업 확대, 연합회 활성화 및 참여도 증대를 위한 사업 추진, 경영자 및 실무자 교육사업 추진 등을 확정하고 새 예산으로 총 9,500여만원을 의결했다. 이어 감사에는 선승훈 대자인병원 의료원장, 함웅 계요병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회원병원들이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정 노동법 및 노동부 사업장 점검시 의료법인 필수 체크 사항, 의료법인 오해와 진실 풀어야 할 숙제’등을 주제로 다뤄져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에 유인상 영등포병원-뉴고려병원 의료원장, 김철준 대전웰니스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상에 홍용석 동부제일병원 행정원장, 양봉식 효성병원 검진팀 부장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상에 김재택 화순현대요양병원 이사장, 구자성 좋은문화병원 기조실장, 박정숙 계요병원 간호과장, 신교훈 세종병원 경영지원부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관영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임영진 병협회장,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 이필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 최재영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등 내외빈과 300여명의 회원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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