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8%, 12.5% 기록…투자 수익률은 노보 최고

이벨류에이트파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작년 세계 20대 R&D 제약사 가운데 매출 대비 연구·개발 지출 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로서 무려 55.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노보 노디스크로 12.5%에 그쳤고 평균적으로 제약사는 작년에 매출의 21%를 연구개발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R&D에 가장 높은 비용을 쓴 곳은 로슈로 그 금액이 92억달러에 달했다.

이벨류에이트파마가에 따르면 지난해 R&D 20대 제약사는 총 972억달러를 연구·개발에 지출했고 세계 7000개 제약사 전체적으로는 전년도에 비해 3.9%를 늘인 총 1650억달러를 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앞으로는 생물적 모델링에 빅데이터 및 예측적 분석을 적용시켜 타깃 환자 분류, 임상시험 디자인·안전성 신호 추적 등에 효율화가 기대되는 만큼 매출 대비 R&D 비중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세계 20대 R&D 제약·생명공학사 (단위: 억달러/ %)

순위

(2024년)

제약사

지출 (매출 대비 비율)

연평균

증가율

2017년

2024년

1

Roche

92 (22.0)

117 (23)

3

2

J&J

84 (24.3)

100 (21)

3

3

Novartis

78 (18.7)

90 (16.9)

2

4

Merck

76 (21.4)

83 (21.8)

1

5

Sanofi

62 (18.1)

82 (18.5)

4

6

Pfizer

76 (16.8)

80 (15.7)

1

7

GSK

50 (17.4)

62 (16.2)

3

8

AstraZeneca

54 (27.4)

61 (19.2)

2

9

AbbVie

48 (17.4)

59 (15.9)

3

10

BMS

48 (25.0)

57 (19.9)

2

11

Eli Lilly

50 (26.8)

54 (24.4)

1

12

Celgene

30 (23.3)

45 (18.9)

6

13

Amgen

35 (16.0)

41 (16.5)

2

14

Boehringer Ingelheim

31 (21.5)

41 (22.3)

4

15

Bayer

33 (18.4)

40 (20.0)

3

16

Gilead

35 (13.7)

35 (18.3)

0

17

Takeda

29 (21.6)

33 (19.5)

2

18

Novo Nordisk

21 (12.5)

31 (12.6)

6

19

Regeneron

21 (55.8)

30 (67.2)

5

20

Astellas

20 (18.3)

24 (18.9)

3

20대 제약사

972 (21.5)

1164 (20.6)

2.6

기타

679

875

3.7

전체

1651 (20.9)

2039 (16.9)

3

한편, 지난 10년간 R&D 및 거래·M&A 투자와 순현재가치(NPV) 예측을 바탕으로 20대 제약사의 투자자본수익률(RoI)을 구했을 때 노보 노디스크가 5.4로 최고로 나타났고 이어 세엘진이 3.1로 뒤따랐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앨러간 및 다케다로 특히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 후 과연 효율적으로 가치를 산출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가 지적됐다.

이에 대해 이벨류에이트파마는 보다 집중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진 제약사가 폭넓은 개발 전략의 제약사에 비해 수익이 더 높다고 풀이했다.

또한 RoI 상위 10대 제약사는 R&A와 M&A 투자 중 M&A 비중이 35%인 반면 하위 10대 제약사는 평균 5.1%로 더 높게 나타나 인수·합병 보다는 유기적 성장이 더욱 생산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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