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독감백신 중 국내최초,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에 접종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 (한국법인사장줄리엔샘슨)는 더플라자호텔에서 ‘One 4 ALL 기자간담회’를 열고 A·B형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독감백신의 중요성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GSK 플루아릭스테트라는 국내 4가독감백신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6개월이상 3세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이번에 접종 연령대가 확대 승인됨에 따라 생후 6개월이상 영유아부터 소아 및 청소년, 성인 등 온가족이 접종 가능한 4가독감백신으로 도약하게됐다.

GSK 학술부 이재혁 부장은 독감의 질병 부담과 국내외 역학을소개하고, GSK 백신사업부의학 및 공중 보건 디렉터 필립부시 박사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소아 및 청소년, 성인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생후 6개월이상 영유아 승인의 근거가 된 임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플루아릭스테트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5번의 독감 시즌동안 13개국에서 생후 6개월~35개월 영유아 1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독감 감염으로 인한 보건의료 이용 현황에 주요한 감소 효과를 미쳤다.

영유아의 항생제사용 50% 감소, 병,의원방문 47% 감소, 부모의 회사 결근 54% 감소, 응급실방문 79%감소가 관찰되었으며, 중등도 내지 중증독감에 대해 63.2% 예방효과를 보였고 전체 독감에 대해 49.8%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GSK 플루아릭스테트라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 2년연속 4가독감백신 부문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최초로승인된 불활화 4가독감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는 전 세계 약 1억 7천만도즈 이상 공급됐다.

GSK 필립부시박사는 “이번 임상연구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4가독감백신의 유효성을 평가하기위해 실시된 최초의 임상 연구다”라며 “플루아릭스테트라는 한국에서 독감 예방과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K 백신마케팅 정현주 팀장은 “생후 6~35개월 영유아는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최근 보육시설이나 단체 생활로 인한 바이러스 노출과 지역 사회로의 전파 우려도 높다”며“플루아릭스테트라의 접종 연령 확대를 통해 영유아는 물론 전 연령층에 입증된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기반으로 독감 예방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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