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이광웅)가 최근 이슬람 최대 축제인 이드알피트르를 기념하는 행사를 국제진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환자의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의미에서 열렸으며 이광웅 센터장을 비롯해 UAE 환자 및 보호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드알피트르’란 이슬람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무사히 마친 것을 기념해 가족,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주고받는 한국의 설 및 추석과 같은 날로 어린이들에게는 사탕, 초콜릿, 대추야자 등과 같은 과자를 나눠주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런 전통을 기념하기 위해 할랄음식을 참석자들이 함께 먹으며 서로를 위한 선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우리나라의 명절을 타국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서울대병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