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형태 환자배부용과 책받침 형태 치과비치용 등 홍보물 제작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치과 병·의원에서의 금연 치료 확산을 위해 힘을 합쳤다.

치협과 건보공단은 최근 치과 개원가의 금연치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대기환자에 대한 홍보를 통해 금연치료 참여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치과에 특화된 홍보물을 제작·완료하고 이번주 지부 사무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홍보물은 치과환자들과 일반인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 형태로 환자배부용(A4 사이즈)과 책받침 형태의 치과비치용으로 2종이 제작됐다. 환자배부용은 35만부, 치과비치용은 5만 3,000부를 제작하여 지부 사무국에 발송(17,730개 치과병·의원 기준)해 기관당 환자배부용은 20부씩, 치과비치용은 기관당 3부씩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치과비치용은 책받침 형태의 재질로 제작돼 치과스탭들이 환자 상담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보험공단은 이번 치과에 대한 홍보 효과를 분석한 뒤 타 진료과목으로 확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보물은 지난 2016년 11월16일 치협 금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치과의사의 환자 상담·배포용 금연 치료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제작 가능한 지를 먼저 알아본 뒤, 2016년 12월 건보공단에 치과 금연치료 홍보 및 금연치료 사업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 환기를 위해 치과금연치료를 만화로 알기쉽게 (환자용)리플릿 제작 의견을 제시한 것에서부터 본격 시작됐다.

신중한 검토 끝에 2018년 4월 19일 금연홍보 리플릿 제작과 관련한 업무 협의를 시작으로 리플릿 제작에 따른 실무협의와 수정 작업을 거쳐 2종이 완료가 됐다.

박인임 치협 금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치협에서 먼저 건보공단에 제안해 협업을 통해 치과에 특화된 금연홍보물이 만들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홍보물이 흡연자와 치과병·의원에서 적극 활용돼 치과에서의 금연치료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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