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피부투과 기술(MTD)을 접목한 헤어케어 제품을 중국에 유통하기 위해 국내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인 알파팜앤인베스트먼트(대표 이병엽)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수출 헤어케어 제품은 피부투과 기술 MTD(Macromolecule Transduction Domain: 거대분자 전달 도메인)을 탈모방지 효능이 우수한 활성물질에 접목해 실제 투과효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왼쪽)와 알파팜앤인베스트먼트 이병엽 대표(오른쪽)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년 말 프로셀테라퓨틱스(대표 이병규)가 독자 보유한 피부투과기술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독점 판매계약도 체결 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코오롱과 프로셀이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이후, 6개월 만에 첫 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유통 역량을 보유한 대기업이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기능소재사업본부장인 조영우 상무는 “프로셀과 공동으로 피부투과 기술에 효능이 이미 검증된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및 제품들을 개발, 임상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를 국내외 판매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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