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수부지’는 ‘수분 부족형 지성’의 줄임말로, 속은 당기지만 겉은 번들번들 기름지는 피부를 뜻한다. 수부지 피부가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피부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다량의 피지가 생성되고 이 때문에 피부가 번들거려 보이는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더워지는 날씨에는 피부 온도가 올라가고 모공이 열려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기 쉬우므로, 평소에 수부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수부지가 될 수 있다. 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부터 고민이 많아지는 수부지 피부의 관리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수부지 뿐만 아니라 모든 스킨케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클렌징이다. 피부에 수분을 채우기 전, 피부 속을 깨끗이 정리해야 피부가 온전하게 수분을 받아들일 상태로 갖춰지기 때문이다. 단, 수부지 피부를 위한 클렌징 제품을 고르려면 과도한 유분은 제거해주고, 피부에 꼭 필요한 수분을 남겨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에뛰드하우스 ‘순정 약산성 6.5 휩 클렌저’는 탱글탱글한 약산성 버블로 당김없는 휩 클렌저 제품으로,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스트레스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손상을 케어해준다. 또한 부드러운 크림 제형이 피부에 마찰을 줄여 자극 없는 클렌징이 가능하다.

한율에서 새롭게 출시한 ‘순수 아침 젤클렌저’는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수분젤 제형으로, 적은 양의 거품이 피부를 순하고 가볍게 세정해주는 제품이다. 헹군 후에도 당기지 않고 촉촉함이 남는 약산성 저자극 클렌저로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아크네스 ‘포밍 워시’는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인 야근, 메이크업, 스트레스 등으로 과잉 피지를 씻어내 주고, 이를 통해 여드름을 잠재워주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펌핑하는 순간 거품이 발생하는 포밍 타입으로 클렌징 시 피부와의 마찰을 줄여 자극을 최소화하고, 미세 거품이 모공 속 과잉 피지 및 피부 노폐물까지 클렌징하여 피부 고민 케어 및 피부 밸런스 케어에 도움을 준다. 또한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하여 여드름 피부나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바꿔야 피부 컨디션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부지에게 스킨케어 첫 단계인 토너 제품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토너부터 신경 쓴다면, 촉촉한 피부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더 예쁘게 유지할 수 있다.

하다라보 ‘기와미츠 하또무기&비타민 C’는 율무 추출물 함유로 피지 조절 등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주고 번들거리는 피부를 위해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주는 워터 타입의 토너이다.

피부의 미네랄 구성과 유사한 미네랄과 아미노산 복합성분들이 함유되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수분을 공급해주고 레몬즙함유로 피부에 비타민 공급과 브라이트닝 효과에 도움을 준다. 또한 400ml의 넉넉한 대용량으로 미스트 대용 및 화장솜이나 마스크에 적셔 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빌리프’ 프라블럼 솔루션 토너’는 지성 피부가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투명한 워터 타입의 토너 제품으로, 피부를 깨끗하고 순하게 케어해주고 천연 성분인 티트리 오일을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클렌징과 토너 사용으로 피지 노폐물과 피지를 정리했다면, 그 다음은 충분한 수분을 채워줄 차례이다. 피부 속은 당기고 겉은 번들거리는 수부지 피부의 경우, 피지 조절을 베이스로 한 수분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피지 조절 기능은 물론 수분 공급, 진정 기능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수부지 크림으로 스킨케어 단계를 마무리 하자.

아크네스 ‘모이스처 크림’은 수분 충전과 피부 고민 진정 효과를 전해주는 끈적임 없는 젤 타입의 수분 크림으로 내추럴 실리실산과 병풀 추출물 등 피부 고민 케어 성분들이 피부 진정과 피부 고민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9가지 유해 논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착한 가격과 용량으로 협찬 없이 제품성만으로 선정해 깐깐하기로 유명한 겟잇뷰티 뷰라벨 코너에서 수분 부족형 지성 수분크림 1위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키엘 ‘오일-프리 쿨링 수분 젤 크림’은 멘톨 유도체의 상쾌하고 시원한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주어 요즘같이 더운 날씨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젤 타입의 수분 크림이다. 빙하 당단백질과 사막 식물 추출물 함유로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고, 키엘만의 보습 컨디셔너 성분이 피부 표면의 피지와 결합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하다라보 ‘고쿠쥰 크림’은 수퍼 히알루론산의 우수한 보습 효과로 한층 달라진 촉촉함을 느끼게 해주고 윤기있는 피부로 가꾸어주는 보습 크림으로, 수분을 머금은 듯 한 젤 타입의 텍스쳐가 산뜻한 사용감을 선사하며 끈적임 없이 스며들어 오랫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건강한 피부와 동일한 약산성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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