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 프로파일링社, 나머지 지분 24억달러에 사들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로슈가 개인맞춤 암치료를 위한 게놈 프로파일링 업체 파운데이션 메디슨(FMI)의 나머지 지분을 24억달러에 완전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FMI의 종가에 29%의 프리미엄을 얹은 값으로 지난 2015년 로슈는 FMI 지분의 56%를 1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FMI는 환자에 대해 맞는 타깃 치료제를 찾는 전체적 게놈 프로파일링 검사를 개발했으며 특히 작년 전체 암에 대한 파운데이션원 CDx 진단이 FDA 허가 및 메디케어 급여를 얻자 가치가 급등했고 이후 MSD, 화이자 등과도 동반진단 제휴를 체결했다.

앞으로도 FMI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계속해서 다른 생명공학·제약사와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는 로슈에 대해 타깃 치료제 개발 및 가격 협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슷하게 올 초에도 로슈는 암 데이터 업체 플래티런 헬스의 남은 지분을 19억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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