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님, 저 퇴근하니까 대리 부르세요.
앞으로 6시 이후에는 각 병원장 차량 운전기사가 대리기사를 불러야 할 듯. 각종 중요한 저녁 약속이 많은 병원장들이지만 운전기사는 주 52시간 근무를 지켜야 해. 결국 운전기사는 약속장소에 병원장을 내려주고 일정이 끝나면 대리기사가 운전해야 하는 상황. 한 병원장은 ‘차 두고 오고 택시 타면서 영수증이나 챙겨야지 어쩌겠소’라며 푸념해.

◆ 트럼프와 김정은보다 내 돈이 더 중요하지!
한 줄기세포기업이 북미정상회담 이슈를 이겨 화제. 최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사이에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1위는 북미정상회담이나 트럼프, 김정은이 아닌 한 줄기세포기업의 검찰 압수수색이 차지. 이를 두고 주식 관련 이슈에 민감한 바이오업계에서는 ‘사람들은 역시 북핵 문제나 통일 이슈보단 자기 돈 생각을 먼저 할 수밖에 없나보다’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여.

◆ 한 글자 차이로 면허 바뀐 최혁용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보도자료에 웃픈(웃기고 슬픈) 오타가 발생해 화제. 한의협은 최근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예고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마지막 줄에 ‘대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라고 기입해 다급히 정정자료를 다시 냈다고. 이를 본 한 의료계 관계자는 ‘보도자료 오타야 흔한 일이긴 한데 한의협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면허를 바꾸고 싶었나 보다’라고 쓴 웃음을 지어. 한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는 자신도 예전에 ‘대한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라고 기사에 실수를 한 적이 있다며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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