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지난 18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홀에서 간호계 출신 광역·기초의회 의원 당선자 15명을 초청해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번 축하연은 6.13 지방선거에서 15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것을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경림 회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수의 간호계 출신이 당선된 것은 간호의 힘과 역량을 보여준 것이기에 당선자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럽다”며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부터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인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면서 지방선거 자체보다는 외부변수에 대해 표심이 모아진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간호계 당선인이 많은 것은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증명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신 회장은 이어 “여성 정치인의 비율이 낮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간호계 인물들이 당당히 정계에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간호의 명예를 걸고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정책개발과 생활정치 실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15명의 당선자들은 “환자를 돌보는 간호의 마음으로 여성과 간호계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들은 “간호사의 적정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임상현장에서 간호사들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간호계의 당면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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