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교수, ‘믿음 가지고 처방하는, 쌍수 들어 환영 제품’ 평가
발매 1주년 기자간담회, 올 상반기 60억 판매 지속 성장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손발톱 무좀 치료제 가운데 처방되는 유일한 국소도포제 동아ST ‘주블리아’가 발매 1년여만에 100억 매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의료진으로부터 ‘믿음을 가지고 처방할 수 있는 치료제’로 평가받으며, ‘쌍수를 들어 환영받는’ 전문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이뤄낸 성과이다.

주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가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견'을 발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 동아ST)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동아에스티가 카켄제약주식회사와 판권계약을 맺고 지난해 6월 1일 국내 발매한 주블리아는 13개월만인 이달 말 100억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상반기 60억 돌파가 예고돼 있는 등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발매 1년차인 주블리아가 이같이 선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르는 치료제 임에도 그 효과가 경구제 못지 않기 때문. 기존 경구제의 경우 효과는 좋으나 간독성, 위장장애 등 부작용으로 꾸준한 복용이 쉽지 않았던 것인데 주블리아는 바르는 제형으로 부작용은 최소화된 반면 그 효과가 경구제에 뒤지지 않는 것을 실제 치료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견’을 발표한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는 “주블리아는 바르는 약의 문제점인 약물 투과성을 해결, 그 효과가 경구제에 못지 않은 치료제로 피부과의사 입장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이 교수는 이어 “실제 유관상으로 그 효과에 대한 확인이 가능했다”며, “믿음을 가지고 처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효과는 임상데이터가 뒷받침 한다. 미국의 손발톱무좀 환자 1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주블리아를 처방한 환자 1072명 중 59%(634명)에서 최소 50%의 병변 개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임상에 들어가 올해 11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후 1년정도의 치료결과에 대한 검증후 내년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블리아는 일본 카켄제약주식회사가 개발했으며, 지난 2014년 미국FDA 승인을 받아 현재 북미, 일본시장에 진출해 있는데 각각에서 손발톱무좀약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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