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방문, 의료기술 세미나ㆍ진료설명회ㆍ무료진료 등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지난 6일~8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ㆍ악토베를 방문, 의료기술 세미나 및 진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알마티 종양치료 세미나에서 강태우 교수(앞줄 정면 왼쪽) 강의 장면

이번 행사는 '2018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종양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알마티 방사선종양학연구소에서 '부산대병원-카자흐스탄 종양 치료기술 교류 세미나'를 열었다.

하홍구 교수(비뇨의학과)와 강태우 교수(암센터 유방암클리닉)는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비뇨기계 종양치료의 최신지견, 유방암 진단과 수술의 최신동향 등을 강의했다. 이와 함께 수술참관, 회진참여 및 원거리 환자간 원격진료 자문, 무료진료 설명회 등도 가졌다.

이어 방문단은 악토베 메디컬센터와 알마티 방사선종양연구소 등 2개 기관에서 진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에는 현지에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형외과, 비뇨의학과, 유방외과 환자들을 무료진료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악토베 메디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카자흐스탄과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알마티 보건관리국, AYALA자선재단 등과의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 수행 이외에도 앞으로 진행될 사후관리센터 개소, 나눔의료, 해외 의료진 연수사업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