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기술 인력 이민 한도서 제외 방침

테레사 메이 총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이 유럽연합(EU) 출신이 아닌 의사 및 간호사들도 국립 보건 서비스(NHS)를 위해 와서 더욱 많이 일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완화시킬 방침을 테레사 메이 총리의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그동안 NHS 관료들은 비-EU 기술 인력 이민에 대한 연간 한도 때문에 직위를 채우기 힘들다고 오래간 지적해 왔다.

현재 비-EU 기술 인력에 대한 연간 이민 한도는 2만700명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번 결정에 따라 의사와 간호사는 기술 인력 비자 한도에서 제외시킬 계획이며 총리는 적절한 때 NHS를 위한 장기적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영국은 지난 수십 년간 보건 서비스를 해외 전문가 모집을 통해 의존해 왔으며 지금도 수만 명의 공백이 남아 있는 상태다. 더구나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EU 인력의 영국 근무가 제한되며 NHS 채용이 더욱 어렵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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