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식약청은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각 해수욕장과 항ㆍ포구 주변 횟집 등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예년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일찍 검출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브리오균 현장 검사도 진행된다.

부산식약청은 현장에 식중독균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 수족관물에 대한 검사 결과 오염이 확인되면 이를 교체토록 하고 보관중인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해 섭취하도록 조치한다.

이와 함께 관할 지자체 및 소비자 위생감시원과 횟집이나 수산시장 등 어패류 취급업소에서 사용하는 칼ㆍ도마 등의 세균 오염도를 측정,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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