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연구소, 미국 유타주서-100가지 주제 발표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제10회 세계 소금 심포지엄(World Salt Symposium)이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유타 주 파크 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100여가지의 소금 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1960년대에 처음 시작된 세계 소금 심포지엄은 그 동안 전 세계 관계자들이 모여 소금이 건강에 미치는 이점, 소금의 용도, 암염 채굴 방법, 천일염 생산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왔다.

2009년 중국 베이징 행사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긴 공백 기간 끝에 열리는 만큼 영향력 높고 포괄적인 전문 콘텐츠가 다뤄질 예정이다.

Salt Institute가 전 세계 여러 소금 관련 조직과 협력 하에 조직, 주관하는 세계 소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수행되는 소금 관련 최신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모든 형태의 염화나트륨과 그 용도에 대해 과학, 공학, 기술, 경제, 역사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세계적 심혈관 건강 전문 과학자 4명이 소금과 건강의 상관 관계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인구 전체에 소금 섭취를 줄이도록 권고하기에 앞서 소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의 필요성을 밝히는 데 주력한다.

그 외 주제로는 갑상선 건강을 위한 요오드 첨가 식염의 중요성, 환경 친화적인 제설용 소금의 겨울철 관리에 관한 신기술, 다양한 종류의 소금을 생산하는 새로운 기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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