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문제 한층 강화 - 전체 의료의 질 향상 초점 맞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이 7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발맞춰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운영을 개시했다.

조선대병원, 입원전담전문의 병동

이에 따라 조선대병원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검사에 이르는 진단 및 치료,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 지시, 병동에서 시행하는 각종 검사 및 시술의 시행,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15.12월)으로 전공의 수련시간이 제한됨에 따라 의료인력 공백으로 인한 환자안전 문제가 심화될 우려를 보완하게 되었다.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해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재원기간의 감소, 안전사고 발생 예방 등 최대한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선대병원은 내과 병동(61병동)에 총 3명의 내과 전문의를 상주하여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과거 회진 형식으로만 입원 환자를 치료하던 방식에서 24시간 병동에 상주함으로써 환자안전을 한층 강화시켰다.

배학연 병원장은 “환자분들께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통해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환자와 의료진과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진료의 만족도는 물론 전체적인 의료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