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자금 확보 통한 해외사업 확대 등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01년 설립 이후 이지케어텍은 의료 IT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꾸준히 성장해왔고, 최근 몇 년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해외에도 병원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수출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IPO 추진은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Cloud HIS) 개발과 해외거점 확보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 회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IPO 성공을 토대로 국내 의료 IT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이지케어텍의 IPO는 국내 의료IT 환경 선진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케어텍이 개발 중인 Cloud HIS가 완성되면 그동안 비싼 도입비용으로 인해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한 병원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의료IT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

또한 해외사업 확대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이지케어텍이 그동안 매년 20여명의 의료IT 융합인재를 채용해오던 규모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된다.

이지케어텍은 현재 뛰어난 구축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가천대 길병원, 이화의료원, 동산의료원, 성남시의료원 등과의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국내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외사업에서도 꾸준히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중동에서는 클레멘소 메디컬 센터 두바이 분원과의 구축 계약을 최근에 따냈으며, 미국의 경우 오로라 병원그룹과의 구축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함께 북미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대외사업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지케어텍의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환경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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