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상 임상 TMS-007, 치료 기한 연장 기대

TMS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오젠이 일본 TMS의 2상 임상 뇌졸중 신약후보 TMS-007 및 백업 제제를 독점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옵션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바이오젠은 TMS에 선금으로 400만달러를 주고 옵션권을 실행하면 추가로 18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판매·매출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3억3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플라스미노겐 활성화제 TMS-007은 신규 매커니즘을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혈액의 흐름을 복구시키기 위해 혈전을 분해하며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특히 기존의 혈전 용해제에 비해 치료 기한을 보다 연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보였고 쥐 및 원숭이 색전·혈전 모델에서 혈액공급을 못 받아 죽은 조직을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올 초에 뇌졸중 발생 12시간 뒤까지 투여하도록 2상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바이오젠은 3상 개발 자산 BIIB093(glibenclamide)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증 뇌졸중의 일종인 대 반구 경색의 부종에 대한 예방 및 치료제 BIIB093 역시 작년에 레미디 파마슈티컬스로부터 도입했으며 미국에서 신속심사 지정을 받아 곧 3상 임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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