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돼지감자 특허 출원 등 높게 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남신팜(대표이사 남상규)이 지난 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인비즈(Main-Biz)는 마케팅, 조직, 기술 분야, 업무 개선 등 경영 혁신 활동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남신팜 인증 기간은 2018년 5월 30일부터 2021년 5월 29일까지 3년간이다.

남신팜은 돼지감자의 일본 특허를 출원하고 돼지감자를 주성분으로 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등 의약품유통업계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써 왔으며 글로벌 진출에 역점을 두는 비즈니스 전략으로 의약품 유통업체 중 드물게 해외 의약품 수출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작년 3월 카자흐스탄에 제약기업 씨엘팜의 발기부전치료제 '비닉스'를 연간 60만 달러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남신팜은 카자흐스탄 수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와 꾸준한 미팅을 진행하며 수출을 타진해왔으며 향후 비닉스를 비롯해 일반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상규 대표(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는 "수출에 역점을 두는 혁신 전략과 돼지감자 특허 출원 등의 도전 정신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현재 아프리카 등 다양한 수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혁신과 도전의식이 강한 의약품 유통업체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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