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금의 25%는 신경과학 연구에 투입 계획

화이자 벤처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가 벤처 캐피탈 펀드에 6억달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1/4은 신경과학 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화이자 벤처스가 관리하는 총 자산은 10억달러가 넘게 됐으며 신규 투자금 중 1억5000만달러를 신경-변성·염증·대사질환 등 초기 신경과학 업체에 집중시킬 방침이다.

화이자 벤처스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이미 40개 이상 업체에 대해 약 5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었다. 그 중 신경과학 업체는 아퀸나, 오티포니, 코텍자임, 마인드이뮨, 미션, 뉴로네틱스 등 6곳이 있었다.

이밖에도 화이자는 GSK, 릴리 등과 함께 2015년 이래 1억9000만달러가 투입된 치매 발굴 펀드에 들기도 했다.

앞서 화이자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신약 발굴에 대해 자체 연구 중단을 천명했으며 화이자 외에도 여러 제약사들은 신경과학 연구 실패 끝에 투자를 단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벤처 캐피탈 팀에 R&D 자산 투자 부서를 합쳐 그 전문성을 신경 화학 및 약리학, 벤처 자금 투자, 사업 개발, 약물 발굴, 임상 개발 등으로 확대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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