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퀼리언 원 비전’ 최소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 심장검사, 부정맥 환자 정확 체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명진단영상의학과(원장 배민영)에 애퀼리언 원 비전 640 멀티 슬라이스 CT를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캐논 메디칼의 첨단 CT 장비 애퀼리언 원 비전

이번 장비는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움직이는 심장을 초고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고해상도의 심장검사가 가능해 부정맥 환자도 정확하게 체크할 수 있다.

CT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장비기 때문에 늘 방사선 피폭량이 문제되는데, 애퀼리언 원 비전 CT는 최소한의 방사선량(기존CT 의 10%)만으로 검진이 가능해 인체 친화적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검진과 저선량 CT 검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0.1 msv의 최소한의 선량으로 검사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체형에 맞게 선량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높은 장비 퍼포먼스를 통해 최소한의 조영제양으로도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몸의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명진단은 2006년 개원가 최초로 심장관상동맥 CT 검사를 도입하는 등 급성 심장 돌연사 예방에 앞장서왔다. 원내에 최근 도입한 CT 외에도 현존하는 MRI 중 최고 사양인 캐논 3T MR I ‘밴티지 갈란’를 보유하고 있어 뇌혈관, 간담도췌장 등 원하는 부위 심층 검사를 제공한다.

암·뇌·심혈관 질환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이는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명진단은 개원 이후 줄곧 첨단장비의 운영을 추구해왔다.

명진단 측은 “이번 첨단 CT 장비 도입을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영상검진센터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8일부터 새 CT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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