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는 경남도와 6월 한 달 동안 도서지역 치매예방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은 전라남도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로 크고 작은 섬이 많다. 더욱이 도서지역 주민 80% 이상이 65세를 넘긴 노인이어서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매우 높다.

이번 사업은 창원 통영 사천 거제 하동 등 5개 시군 20개 도서지역, 300여 명의 주민이 대상이다. 센터는 6월, 주 1회씩 6회기에 걸쳐 치매예방키트 배부, 치매 선별검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병원선 내부에서는 내과, 한방과, 치과 등의 진료를 실시하고 상비의약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도서지역 보급용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개발 보급해 만족도가 높으면 내년에는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연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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